최근 경기 침체와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중기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기관들과 함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신한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협약보증 지원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2024년 11월에 신한은행과 체결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10억원을 특별출연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은 12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본 협약보증은 신청업체당 보증금액 5천만원 이내에서 보증한도를 150%까지 우대하며, 보증료율을 연 0.8%, 일반 보증 대비 0.2%p 낮은 수준으로 인하해 노란우산 가입 고객에 충분한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도모했다.
협약보증은 22일부터 지역신보 전 영업점에서 신청·접수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중앙회와 17개 지역신보(대표번호 1588-7365)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은 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경영 안정과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기 침체, 미국발 관세 부과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협약보증이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