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5-21 15:29:24
기사수정


▲ 최근 1분기 벤처투자·펀드결성 현황(단위: 억원)



올해 1분기 벤처투자 규모가 2조6,000억 원을 기록하며,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2년에 이어 1분기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5년 1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을 20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벤처투자는 2.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늘었고,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3.1조원으로 20.6% 증가했다. 이는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2년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2022년 말부터 위축되기 시작했던 벤처투자 시장이 2024년 소폭 반등(’23년 대비 신규 벤처투자 +9.5%)했고 이번 1분기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피투자기업 업력별 투자실적은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전년동기대비 81.7%로 크게 증가했다. 업종별 투자실적은 ‘영상·공연·음반’이 크게 늘고 ‘화학·소재’ 분야는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벤처투자회사·조합의 투자를 살펴본 결과, 2025년 1분기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비상장 창업기업(스타트업) 26개사 중 10곳(38%)이 인공지능 또는 생명과학(바이오)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스타트업)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올해 1분기에만 전체 830억원 투자를 유치했고, 5월 초에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어 향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셀락바이오’ 또한 17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2024년 창업 이후 빠르게 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은 민간이 주도했다. 올해 1분기 벤처펀드 결성액 중 민간출자 금액은 2.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민간 부문의 출자는 1분기 벤처펀드의 83.5%를 차지하며 신규 펀드결성 증가를 주도하였다. 특히 ‘연기금 및 공제회’, ‘금융기관’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7.8%·41.4% 증가했고, ‘일반법인’도 37.7% 출자를 확대했다.


이는 벤처투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더 많은 민간자본이 스타트업 성장과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곽재경 투자관리감독과장은 “작년부터 벤처투자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금년 1분기도 투자와 펀드의 증가가 지속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향후에도 심층기술(딥테크) 분야 창업기업(스타트업)에 활발한 투자가 지속되고, 민간의 벤처펀드 출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모태펀드 출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6219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