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 FITI)이 TUV SUD(티유브이슈드)와 협력해 인도, 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의 시험인증 시장진출 기반을 다져나간다.
FITI는 TUV SU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유소비재 분야의 글로벌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최근 글로벌 브랜드들의 생산 및 아웃소싱 거점이 서남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커버리지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TUV SUD는 독일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 인도, 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등지에 근접 기술 지원을 위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KC 인증 시험과 제품 평가 서비스를 지원해 현지 업체의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바이어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FITI는 섬유소비재뿐만 아니라 △환경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토목·건축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영역을 넓혀가며,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윤주경 FITI 원장은 “TUV SUD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험인증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해 글로벌 시험인증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FITI는 ’12년부터 TUV SUD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국내 시험인증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