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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2 1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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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R이 제시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과 금속 재료 간 접착 성능 평가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이 제시한 탄소복합소재의 접착성능평가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돼, 관련 국내 제품의 품질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은 국제표준기구 ISO의 산하 기술위원회인 '섬유 강화 복합재료 국제표준회의(ISO/TC61/SC13)'를 통해 제안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금속 재료 간 접착 성능 평가방법’이 ISO 13094로 최종 승인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는 탄소 섬유와 폴리머 매트릭스(주로 에폭시 수지)가 결합된 복합 재료로 고강도·경량 특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항공기, 자동차, 우주선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전기차 및 고속철, 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에는 동일 재료 간 접착 성능 측정 기준을 이종 소재에도 적용해 평가 정확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국제표준은 서로 다른 소재 간 결합 특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R이 발표한 이 평가방법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과 금속 등 서로 다른 재료가 결합된 이종 소재에 전단(끊음) 및 인장(늘임) 하중을 가했을 때 소재 간 접착강도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각도에서 하중을 가할 수 있는 전용 지그(Fixture)를 사용함으로써, 실제 구조물 작동 환경에 근접한 시험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KTR의 국제표준 제정으로 해당 소재가 주로 사용되는 자동차, 항공우주 등 산업 분야에서 소재 신뢰성 제고 및 관련기업 수출 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ISO 13094 국제표준은 국내 시험인증기관이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특히 이번 표준 제정으로 항공 및 우주 분야 국내 소재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TR은 플라스틱 등 고분자 소재부품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KOLAS) 및 품질검사 전문기관으로,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고분자 화학특성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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