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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8 0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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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국내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회사는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링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이달 중으로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13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회사의 엔지니어링 인력 대거 채용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사는 오는 2015년 500여명 수준으로 인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플랜트 전체 공정의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는 프로세스 설계를 비롯해 기계, 배관, 전계장, 토목 분야 등 전문 설계 인력과 함께 구매, 영업, 견적 등 플랜트 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력도 함께 채용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엔지니어링센터 설립은 최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육·해상 플랜트의 수주가 증가, 관련 설계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얀마 가스전,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에 이어 올 들어 카타르 가스전 공사 등 활발한 육·해상 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중동,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수행하고 있는 공사만 총 170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여기에 향후 국내외에서 화공플랜트 건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분야 유능한 인력의 선제적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대부분의 플랜트 공사가 구매에서부터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담당하는 EPC(일괄도급계약)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관련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부분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양, 플랜트사업본부에만 900명이 넘는 설계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향후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무를 울산과 서울 엔지니어링센터의 유기적 연계 시스템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천인수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플랜트 분야에서는 유능한 엔지니어링 인력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엔지니어링센터 설립을 통해 현대중공업 플랜트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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