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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08 12: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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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이 ‘친환경 수소전기동차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 정부 및 기관 관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사장 한문희)이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 2028년 수소전기동차 상용화를 목표로 친환경 철도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디젤 열차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무공해 철도교통 수단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8일 대전사옥에서 ‘친환경 수소전기동차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주관하고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28년 수소전기동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코레일이 사업을 총괄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대, ㈜우진산전 등 6개 기관이 △차량제작·설계 △성능검증 △수소 충전소 및 검수시설 구축 △관련 제도 개정 등 분야별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2027년 12월까지 총 321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이 중 200억 원은 정부가, 나머지 121억 원은 공공 및 민간이 공동 부담하게 된다.


수소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수소열차는 전기를 공급할 필요가 없어 전차선이 없는 비전철 노선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디젤열차 대비 에너지 효율이 2배 이상 높고, 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150km으로 한번 충전하면 최대 6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2칸 1편성으로 교외선, 경원선 등 기존 디젤기관차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코레일은 수소열차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시설도 함께 구축한다. 지자체 지원 내용 등을 고려해 올해 말 수소 충전소 부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국내 철도기관과 함께 매연과 소음 걱정 없는 친환경 수소전기동차 개발을 주도하고 비전철 구간의 노후 열차를 대체해 철도가 더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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