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의 1분기 영업이익이 주요 제품의 수요 증대 및 판매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39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이번 실적 호조에 대해 회사는 수출 비중이 높은 POM(폴리옥시메틸렌) 사업 부문에서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 고객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컴파운드 사업 부문에서도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의 견조한 전방 수요가 유지되며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올해에도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환경 제품군을 기반으로 고부가시장 내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