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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28 10:24:47
  • 수정 2025-04-28 17: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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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 새만금산단에 위치한 ㈜카본엑스(CarbonX) 액화탄산 공장 전경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제이아이테크(대표 함석헌)의 자회사 ㈜대흥씨씨유가 ‘㈜카본엑스(CarbonX)’로 사명을 변경하고 액화탄산 생산 재개와 함께 친환경 기술 중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카본엑스는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연산 3만8천톤 규모의 액화탄산(L-CO2) 생산설비에 대한 개선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산업단지내에 ‘OCI SE’ 발전소의 배출가스를 포집해 산업·의료·식음료 등에 필요한 액화탄산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준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준공 초기에 설비 이슈로 인해 정상적인 생산 가동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는데 이번에 설비를 다시 보완하면서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탄소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새롭게 영입해 경영 체계를 정비하고, 향후 CCU(탄소포집·활용) 분야에서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이러한 사업 정상화에 맞춰 사명도 기존 대흥씨씨유에서 카본엑스로 변경했다. 이는 기존 탄소포집 기술을 넘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 자원화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끄는 친환경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카본엑스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교체가 아닌, 발전소 배출가스를 활용한 액화탄산 생산의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정체성의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모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제이아이테크도 적극적인 투자로 카본엑스의 재도약을 지지했다. 제이아이테크는 기존 65%였던 카본엑스 지분을 최근 93.1%로 확대하며 경영 안정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 소재 및 특수가스 사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카본엑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카본엑스 관계자는 “초기 설비 문제를 모두 해소한 현재, 탄산 공급 부족에 시달리던 산업 현장에 탄산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CO2 포집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카본엑스는 새만금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산업용, 식음료용, 의료용 등 다양한 분야에 고품질 액화탄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탄소자원화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및 녹색산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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