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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사장 한문희)이 국민참여단과 민간전문가, 내부 직원이 함께 참여한 통합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 제고에 나섰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24일 중앙선 영천역에서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국토교통부와 소방서, 지자체, 군부대 등 10개 유관기관이 합동 시행하고,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과 일반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체험단 6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중앙선을 달리던 KTX-이음 열차가 드론 폭탄 테러로 궤도를 이탈하며 객실 내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
△사고급보와 유관기관 전파 △초기대응팀 출동과 사고수습본부 가동 △인명구조와 화재·테러 진압 △현장 통제, 차량·시설물 복구 등 재난대응매뉴얼에 따른 사고 복구 조치를 중점으로 시행했다.
코레일은 이번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참여단, 민간전문가, 내부 직원 등과 함께 훈련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현장조치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재난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지속적 훈련으로 위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비상대응역량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