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이 급변하는 글로벌 수소 시장에 대응해 국내 수소 기업들의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한국수소연합은 ‘2025년 수소기업 해외진출 세미나’를 5일 서울 외국기업창업지원연구센터(KOTRA IKP)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수소연합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예비·수소전문기업 등 6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글로벌 흐름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수소연합,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해외 정책 동향과 규제, ‘국제 수소 거래소’ 설립 추진 현황 등을 발표했고, 2부에서는 국가별 해외 진출 전략, 해외 조달시장 접근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PEM 수전해 스택을 유럽 시장에 국내 최초로 수출한 엘켐텍은 해외 진출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3부에서는 각 기관의 수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실무 중심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수소연합 이경진 대외협력본부장은 “오늘 세미나는 글로벌 수소산업의 환경 변화 속에서 경쟁력 있는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국내 수소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와 수소연합은 수소기업을 해외 진출 초기부터 정착 단계까지 밀착 지원하기 위해 ‘수소전문기업 PLUS 사업(국비 2억원)’을 통해 해외 시장조사, 인증획득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