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쓰리디컨트롤즈가 국내 첨단 세라믹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세라믹 3D프린팅 양산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와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는 공동 주최로 ‘2025년 제1차 파인세라믹스산업 상생협력 교류회’를 지난 4월23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국 파인세라믹스 산업계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교류회는 첨단 세라믹 산업의 미래먹거리 수요 기술 동향을 살피고 국내 세라믹 산학연이 첨단세라믹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분기별로 열리고 있다.
이날 국산 첨단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을 선도하는 ㈜쓰리디컨트롤즈는 자사 기술을 활용한 첨단 세라믹 부품 양산 사례를 발표하며, 국내 세라믹 제조 분야의 혁신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특히 정밀도와 반복 재현성을 갖춘 세라믹 부품 양산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쓰리디컨트롤즈는 출력부터 세척, 탈지, 소결, 연마까지 전 공정을 자체 개발해 고강도·고밀도 세라믹 부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양산을 위한 양산 플랫폼인 ‘FARM 시스템’도 자체 개발했다.
이를 검증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회사는 경기도 성남 지식산업센터 내에 ‘생산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알루미나, 지르코니아와 같은 주요 소재로 3D프린팅 제작, 열처리, 마감처리, 생산품질보증 등 세라믹 양산을 위한 전 공정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이날 네트워킹 시간에는 3D프린팅, 이차전지,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참석자들 간의 활발한 의견 교환과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파인세라믹스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간담회 및 기술교류회를 지속 개최하여, 마케팅 협력, 생산기술 인력 양성, 산업계의 애로사항 수렴 등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파인세라믹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류회에서는 △SiC 전력반도체 소자 기술 및 시장 동향 △항공우주산업분야 적용을 위한 세라믹스 코팅기술의 현황과 미래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동향 등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