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원장 배영호)가 벤처기업집적시설에 입주한 기업들을 지원해 기업 성장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포항TP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2025년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 역량강화사업’ 참여기업을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집적시설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제도다. 포항TP의 제4·5벤처동과 본부동은 ’20년에, 제1벤처동은 ’22년에 각각 지정돼 지역 벤처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입주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7개사를 지원해 총 5억 2천만원의 매출 증가와 8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사례로 ㈜덱스테크놀로지(대표 김현룡)는 ‘세라믹 분리막을 이용한 이온 분리 회수 장비 시제품 제작’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번 지원을 통해 폐수 내 중금속 및 무기염을 분리·농축하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기술지원(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 획득 등) △경영·판로·마케팅 지원(제품 및 시각 디자인, 마케팅, 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고 총 8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최근 지역 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입주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항TP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의 사업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포항TP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기업지원팀(054-223-217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