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오후 4시 중구 영주동 소재 부산 코모도호텔 2층 희락정에서 자동차산업관련 관계자, 유관기관 전문가 및 후쿠오카시 초청연사 등 30여명을 초청, ‘부산-후쿠오카 자동차부품산업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5월 부산국제모터쇼 부대행사로 진행되었던 ‘제2회 부산-후쿠오카 자동차산업 협의회’ 및 지난해 9월 후쿠오카시를 방문하여 협의한 실무자회의에 이어 개최되는 것이다.
지난 협의회에서 지역기업이 요청한 부산-후쿠오카 자동차산업에 대한 최근 분석자료 및 지역기업의 일본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진출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등 부산-후쿠오카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방안제시를 목표로 양 도시간의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부산경제연구소 김형구 소장이 ‘부산-후쿠오카 자동차부품산업 현황분석’ 보고에서 최근 후쿠오카 및 큐슈지역을 방문하여 조사한 내용을 통한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한다.
큐슈국제대학 경제학부 경영학과 오자와 교수는 ‘북부큐슈지역과 한국동남부지역의 산업 연계방안’ 발표를 통해 부산-후쿠오카 지역의 자동차부품산업 교류 현황을 소개한다.
후쿠오카를 거점으로 하는 키타큐슈와 한국동남부지역의 자동차부품산업 연계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양 도시의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후쿠오카 자동차부품 산업 협의회’는 앞으로 기계부품소재 중심의 부산과 전기전자산업이 발달한 후쿠오카의 양 도시 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미래 친환경자동차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자동차산업 분야의 동남권과 큐슈권을 연계하는 초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양 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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