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재 강국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추진과 소재 자립 및 고도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다졌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21일 경남 창원시 소재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제18회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료연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한 연구 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과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나노재료연구본부 최종진 책임연구원과 극한재료연구소 최은애 책임연구원에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이 수여됐으며,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에게 우수연구상이 수여됐다.
또한 경량재료연구본부 모빌리티금속연구센터 세프 카야니 선임연구원과 나노재료연구본부 류승희 학생연구원에게 학술상이 수여 됐다.
극한소재연구소 박형권 선임연구원과 재료데이터·분석연구본부 재료분석센터 윤건영 기술원에게는 KIMS인재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 외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총 4개 팀, 22명이 포상자로 선정됐다.
재료연은 이날 기념식에서 열세 번째 세계1등 기술도 발표했다. 융·복합재료연구본부 이상복 박사 연구팀의 ‘다중 대역 전자파 흡수차폐 복합소재 기술’이 그것이다. 이 기술은 하나의 소재로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통신 전자파를 동시에 99% 이상 흡수할 수 있는 극박 필름 형태의 복합소재 기술이다.
재료연 최철진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 없이는 국가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재료연이 소재연구 개발의 허브이자 리더 역할을 수행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 원장은 “연구개발의 성과가 산업계에 적용될 수 있는 선순환을 확대하고 도전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재료연구원은 △극한 재료 △경량 재료 △재료 공정 △나노 재료△융·복합 재료 △에너지·환경 재료 △바이오·헬스 재료 △재료데이터·분석 등4차 산업혁명을 견인 할 소재 분야 원천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매진하며 국가 산업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