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울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나선다.
KTR은 17일 KTR 과천 본원에서 울산테크노파크와 조선해양, 수소, 국방 등 지역 주력산업 발전 및 관련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현철 KTR 원장과 조영신 울산TP 원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및 연료전지 등 미래에너지 실증 상용화 지원 및 안전관리 △국방 분야 기술 개발 및 지원사업 수행 △R&D 과제 공동 기획 △지역 기업 기술지원과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양 기관은 KTR 울산 융복합산업연구소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KTR의 53개국 250여개 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KTR은 세계 6대 선급 및 해양수산부 지정 시험기관으로 국제해사기구(IMO) 및 국제협약에 따른 관련 시험평가 업무도 수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이다. KTR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KTR 김현철 원장은 “KTR은 세계 6대 선급으로부터 시험기관 지정을 받은 국내 첫 시험인증기관이자 국방 및 수소 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는 등 지역 특화산업 지원에 최적화된 기관”이라며 “시험인증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지원과 관련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