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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17 13: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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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러빈쿡의 공장 전경


경기테크노파크의 ‘찾아가서 도와주는 기술닥터’ 사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식품구이용 불판 제조 전문기업 ㈜러빈쿡(대표 도승규)은 ‘수입 도료 국산화 및 상용화’를 통해 불소도료의 기술 자립을 이뤄냈다.


그동안 불판 코팅에 사용되는 불소도료는 고온·고마찰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해야 해 대부분 고가의 수입 소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러빈쿡은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추진하고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정진수)가 운영하는 ‘찾아가서 도와주는 기술닥터’ 사업의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기술 자립을 위한 국산 불소도료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기술닥터 김유상 박사는 총 10회의 기술지원을 통해 도료의 내식성, 밀착성, 내마모성 등을 시험성적 기준치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도료의 안정성, 소모량 작업성 개선을 통해 생산성은 약 5% 증가하고, 불량률은 1% 이하로 줄었다. 특히, 불소도료 단가가 수입산 기준 1,407원에서 국산 도료 적용 시 93원으로 낮아지며, 제품 1개당 약 1,314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도 함께 달성했다.


러빈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판 재코팅 자동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국산 도료 적용을 통해 신제품과 재코팅 제품 모두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납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얻었다. 생산량도 기존 연간 10만 개에서 12만 개로 확대됐고, 이를 통해 연간 2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러빈쿡은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국산 불소도료의 상용화는 필수 조건이었는데 기술닥터 사업을 통해 도료 공급업체와의 협업, 양산 테스트 등 실증 기반을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 기반은 향후 글로벌 수출 확대의 핵심 토대가 될 전망이다.


도승규 러빈쿡 대표는 “해외 기술이 아닌 우리 손으로 만든 도료로 경쟁해야 진짜 강한 기업이라 생각한다”며 국내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식품설비 브랜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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