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월 자동차 산업 수출액(단위: 백만달러,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 1분기 자동차 수출이 북미 지역 수출 및 친환경차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5년 3월 자동차 생산량(+1.5%)·내수판매량(+2.4%)·수출액(+1.2%)이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2.4억달러를 달성해 역대 3월 수출실적 중 2위를 기록했다.

’25년 1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17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분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역기저효과 및 조업일수 3일 감소(-4.5%) 영향으로 분석된다.

1분기 친환경차 수출액은 2% 감소한 57억5,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수출액은 9.4% 감소한 90억6,300만달러로 집계됐고, 아시아 수출액은 37% 증가한 17억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25년 1분기 내수판매량은 38.8만대로 전년동기대비 2.7% 소폭 증가했으나, 이는 전년도 내수 감소에 의한 기저효과에 기인했다.

친환경차의 ’25년 1분기 내수판매량은 20% 이상 증가하며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대세임을 증명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109.4% 증가했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16.5%) △전기차(+35.7%) △수소차(+5.7%) 역시 전년대비 증가했다.

’25년 1분기 생산량 또한 내수에 힘입어 3년 연속 100만대를 초과한 101만대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미국 관세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25년 4월 9일에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들을 신속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피해 상황과 대미협상 경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5년 3월 친환경차 차종별 내수 판매 현황(단위: 대, %)(출처: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