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4-14 09:25:22
기사수정

▲ 테크인사이츠는 `30년까지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약 78%가 자율주행 L2 이상, 전 세계 평균으로는 약 61%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출처: 테크인사이츠)


자율주행 레벨 3(L3)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자율주행 레벨 2(L2) 이상의 차량 생산에 있어서는 전 세계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반도체 분석 및 시장 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웨비나를 통해 올해 ’25년 자동차 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비롯한 시장 전반에 대해 전망했다고 10일 밝혔다.


웨비나에서는 약 30년 경력 업계 전문가인 테크인사이츠의 글로벌 자동차 부문 부사장 이안 리치스(Ian Riches)가 산업 전반에 대해 다뤘다.


테크인사이트는 ’27년에 전 세계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 거래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전체적인 시장 가치는 계속해서 지속적인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된 성장 요인으로는 영역기반 아키텍처(Zonal Architecture)와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이 확대된 것에서 비롯되며, 이러한 산업 변화에 있어 새로운 통합 컨트롤러의 비즈니스를 확보하지 못하는 공급업체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이 다소 침체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전기 자동차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국가들이 휘발유 및 디젤의 공급을 줄여나갈 계획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31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순수 전기차(BEV) 보급률이 약 35%, 전기차(xEV) 보급률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브리드 차종의 경우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7년경에는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중국은 자율주행 레벨 2(L2) 이상의 차량 생산에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30년까지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약 78%가 자율주행 L2 이상, 전 세계 평균으로는 약 61%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레벨 0(L0) 차량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30년 기준 중국 내 L0 차량 비중은 13%로 글로벌 평균인 1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레벨 3(L3) 기술을 테크인사이츠는 자율주행 기술의 과도기로 L3를 레벨 4(L4)로 가는 중간 단계로 넘어가는 일종의 과정으로 보고 있으며, L3의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L4 기술 상용화는 다소 지연되는 분위기로, 여러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개발 계획을 일부 보류하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아키텍처의 변화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이 자동차 공급망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중국이 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기차는 일부 지역에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으나 중국 시장에서는 견고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5년부터 ’30년까지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기술에서 L2가 핵심 수요 영역이 될 전망으로,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시가 필요 없는 ‘아이오프(Eyes-Off)’ 자율주행에 대한 대중 시장 수요는 ’30년대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한 반도체 수급은 ’25년부터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이나, 이후 다시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6157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