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히트에너시스(대표 유지석)가 탄소감축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는 히트펌프의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의 주력 에너지 계열사인 대성히트에너시스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기계설비 산업의 종합 박람회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산업계 주요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 전시회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전시회에서 공기열 히트펌프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특히 △인버터 타입 16kW급 공기열 히트펌프 △수영장 전용 히트펌프 △80℃ 고온수를 출수할 수 있는 고온수용 공기열 히트펌프 등 시장 수요에 맞춘 신제품이 주목된다.
이 중 DC 인버터 시리즈는 R32 냉매를 적용하고 정밀한 인버터 제어 기술을 통해 운전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외기온도 -15℃에서 60℃까지 온수를 공급할 수 있으며, CE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도 확보했다.
또한, 저소음·고효율 시스템을 적용해 수영장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수영장 전용 히트펌프’와 국내 4대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공급된 ‘공기열 히트펌프’도 전시돼, 지열에 이어 공기열 시장에서도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열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주)코텍에너지와 협업해 개발한 특허 기술의 모형도 공개한다. 특허 기술은 스프링 방식의 간격 유지 클립을 통해 지중열교환기가 천공 내벽에 밀착되도록 하여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별도 고정 없이 PE관 시공 시 자연스럽게 설치되며, 기존 스페이서 방식 대비 시공 공정 지연 및 그라우팅 문제를 해결했다. 해당 기술은 무안 현장 등에 성공적으로 적용돼 검증을 마쳤다.
대성히트에너시스 관계자는 “탄소 감축과 에너지 소비 절감이 가능한 설비로 히트펌프가 주목받고 있다”며,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시스템 설계·시공·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제공 역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민간 건물, 전원주택단지에는 지열시스템, 호텔·리조트·병원·스마트팜 등에는 공기열 히트펌프를 공급하며 친환경 열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