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솔루션즈 이강재 상무가 새로 런칭한 LPBF 금속 3D프린터 ‘DLX 450’을 소개하고 있다.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대표 김원종)가 적층제조 장비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제조 공정에 필요한 오토메이션 플랫폼 공급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DN솔루션즈는 4월2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A홀에서 ‘DIMF(DN Solutions International Machine tool Fair)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DIMF는 격년제 행사로 DN솔루션즈의 주요 장비와 토털 솔루션 및 최신 기술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픈 하우스 행사다. 올해는 ‘공작기계 가공 공정 전반을 위한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주요 테마로 선정해 50종의 첨단 공작기계 및 적층제조 장비를 전시했으며 해외 고객 및 딜러 등 1000여명을 포함해 총 5천여명이 초청받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DIMF에서는 DN솔루션즈가 인도 최대의 금속 적층제조 솔루션 기업 INTECH와 개발한 레이저 파우더 베드 퓨전(LPBF) 방식 금속 적층제조(3D프린팅) 장비 ‘DLX 150’, ‘DLX 325’, ‘DLX 450’이 최초로 공개돼 주목받았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DLX 450’ 장비가 실제 구동됐다.

고성능 산업용 금속 적층제조 장비 DLX 450은 최대 450x450x450mm 크기의 부품을, DLX 325는 325x325x400mm 크기의 부품을 적층할 수 있는 장비다. 선택에 따라 500W·700W·1000W의 파이버레이저를 1개·2개·4개를 장착할 수 있다. 레이어 두께는 30~90마이크로미터로 적층속도는 시간당 20㎤다. 분말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 코발트크롬, 인코넬, 타이타늄 등이 가능하다.

생산성과 품질 극대화를 위해 장비는 분리형 빌드 실린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자동 폐쇄 루프 파우더 관리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적층제조 적용가능 부품 발굴, 부품당 비용 계산, 서포트 설계, 서포트 구조 최소화, 공정 변형 예측 및 방지 시뮬레이션, 신규 소재 공정 개발 및 기존 소재 품질 향상에 이르는 자체 개발한 6가지 통합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고객이 완전하고 일관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DLX 제품군은 오는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보다 큰 부품을 적층할 수 있는 대형 장비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미국, 유럽에 적층제조 솔루션 센터를 개설하고 폼넥스트, EMO 등 글로벌 적층제조 전시회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적층제조 기술이 생산 시간 및 비용 절감은 물론 복잡하고 맞춤화된 고기능·고부가 부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유연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체인저’로서 미래 제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례로 회사는 자사 장비 부품인 스핀들 실린더 프론트 캡을 적층제조로 제작해 약 20%의 성능개선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기존 공작기계와 함께 적층제조 제품군을 추가하면서 2030년까지 적층제조와 절삭가공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사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DN솔루션즈는 제조 공정 전반의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적층제조 등 다양한 가공 방식을 지원함으로써 공작기계를 넘어, 제조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DN솔루션즈 김원종 대표가 DIMF 2025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DN솔루션즈는 자사 장비로 우주항공, 자동차 등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부품을 적층해 전시했다.

▲ 전시장에서는 2개의 레이저가 장착된 ‘DLX 450’ 장비가 실제 구동됐다.

▲ DN솔루션즈 DIMF 2025 행사는 ‘공작기계 가공 공정 전반을 위한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주제로 적층 및 가공 토털솔루션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