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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28 1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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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불이 완전 진화될 때까지 에너지 공공기관 간 에너지시설 안전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2차 피해 및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 대상으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서 최남호 2차관은 각 기관별 비상대응체계, 사전 안전점검, 긴급 복구 계획 등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했으며, 산업부 소관 에너지시설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산불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피해가 발생, 확산되지 않도록 산불이 끝날 때까지 선제적인 안전조치, 피해발생시 긴급 복구 등 비상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각 에너지 공공기관에서 산불 발생 이후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산불 피해 지역 인근 전력시설, 가스시설 등 에너지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 등 신속한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계통시설의 경우 영남권
16개 송전선로가 정지됐으나, 4개 송전선로 재가동에 성공해 현재 12개 송전선로(고장정지 9, 사전차단 3)가 정지 상황이고, 한전은 본사·사업소별 비상발령을 통해 총 1,276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신속한 복구·대응을 위해 사업소·협력회사 인원 1,406명이 현장투입 중에 있다.


25
일 저녁 진보 변전소, 영덕 변전소 정지로 발생한 약 9.3만 세대 정전의 경우, 신속한 복구를 통해 현재 98.5% 전력공급 재개를 완료했으며, 추가복구를 진행 중이다.


원자력발전시설의 경우
, 한수원 한울본부는 자체 소방인력 및 소방차 등을 대기 조치하고, 한울본부 경계와 외곽 산악지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를 긴급 재점검했다.


산불 이재민 대피소
54개소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기안전공사에 긴급출동을 요청한 49개소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천연가스 공급시설은 예비살수 시행, 방염포 설치 등 산불로 인한 복사열에 대비하고, 산불확산에 대비하여 소방서 등과 협조해 피해예상 지역 인근에 비상대기 중이며, LPG충전소, LPG판매점 등 주요 가스시설 353개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가스안전공사 내 긴급 안전점검 지원센터를
24시간 운영 중이며 울산 울주군 소재 지하석유비축기지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기지 인근 산지 순찰을 강화, 비상대응조직을 가동·운영 중이다.


산업부는 이번 산불이 완전 진화될 때까지 에너지 공공기관 간 에너지시설 안전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 산불이 진화된 이후에도 현장 점검과 복구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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