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교육을 통해 전문상담인력의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및 긴급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지난 20일부터 전문상담인력의 학교 현장 위기 및 트라우마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위탁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남교육청 및 울산교육청과 협력해 전문상담인력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남교육청 담당자 22명을 대상으로 담양리조트에서 진행됐고, 울산교육청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27일, 28일 이틀간 울산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트라우마의 이해 △학교 현장 트라우마 대응의 실제 △트라우마 심리상담 기법 실습 △관련 법령 및 의료기관 연계 등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난 대응 트라우마 전문 상담 현직자와의 멘토링 및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실효성있는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상담(교)사의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및 긴급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교육시설이용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심리 안정화 지원 정책인 ‘함께하는 마음 안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시설 안전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예방과 회복을 지원하며, 트라우마 대응 능력 강화 교육을 추가로 희망하는 기관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공제사업처 심리안정화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