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그룹이 세계 4위 인조대리석 기업 ㈜라이온켐텍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소재그룹으로 도약하게 됐다.
라이온켐텍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이행을 통해 최대주주가 태경그룹 계열사인 태경비케이와 태경케미컬로 변경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인수자금은 총 1,282억원으로, 태경비케이가 790억원을 투입해 라이온켐텍의 전체 주식의 34.26%를 인수하고 태경케미컬이 492억원에 21.32%를 소유한다. 인수자금 중 1,120억원은 확보한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로, 태경비케이가 720억원을, 태경케미컬이 400억원을 각각 산업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빌렸다.
라이온켐텍은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3월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김홍진, 김형채, 오종훈)와 사외이사(유창조) 등 이사 4명과 상근감사(이영희)를 신규선임 할 예정이다.
건축 내·외장재 소재 전문기업 라이온켐텍은 인조대리석 분야 세계 4위, 합성왁스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하이엔드 인조대리석 ‘엔지니어드 스톤(E-스톤)’과 친환경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접착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매출 1,41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이로써 태경그룹은 태경산업, 태경비케이, 태경케미컬, 라이온켐텍 등 4개 상장사를 비롯한 기초소재 기업 13개를 보유하게 되면서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소재그룹으로 도약하게 됐다. 그룹은 중질탄산칼슘, 경질탄산칼슘, 생석회, 액상소석회, 액체탄산가스, 드라이아이스, 합성왁스, 1·2-헥산디올을 비롯한 8개 기초소재 분야에서 국내 1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인수에 대해 태경그룹 김해련 회장은 “하이엔드 E-스톤과 친환경 POE 접착제가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향후 친환경 및 고급화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