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기업들의 자동차 생산 및 수출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및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수입차협회 등이 업계 생산·수출 계획을 종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생산은 내수 및 수출의 안정적인 증가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4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또한 국산차의 품질·브랜드 상승, 전략차종 투입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 증가한 290만대로 예상돼 우리나라가 자동차 수출을 개시한 1976년 이래 사상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의 경우 업계의 다양한 신차출시, 잠재대체 수요증가, 민간소비 성장세 지속 등으로 전년 대비 2.4% 늘어난 15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기아의 모닝 후속, 지엠대우의 캡티바, 르노삼성의 SM7 후속 등, 전년 6개 모델보다 많은 14개 모델의 차량 출시가 계획돼 있어 신차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올해에는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인 쏘나타, K5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친환경차 구매도 늘어날 전망이다. 신차출시 부재와 모델장기화로 최근 판매량이 감소하였던 클린디젤차는 올해 초 출시될 지엠대우 시보레 올랜도의 신차효과로 전년 대비 9.7% 증가한 3만4,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올해 10년이상 된 노후차량이 548만대 이상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에다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차 세제감면이 지속되고 경형 승·상용차 세제 면제도 2012년말로 연장돼 자동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수입차점유율은 내수경기 활성화 및 신차 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5.8%에서 올해 6.2%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지난해 세계 경기회복 및 일본 대비 가격·품질 경쟁력 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수출(잠정)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약 277만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도 소비심리 개선, 업계의 다양한 신차출시 및 저금리 할부 등 마케팅 강화 등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한 146만대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자동차 수입 역시 중저가 차량비중 증대와 30대 구매층 확대 등으로 인해 48.5% 늘어난 9만여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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