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승인기업` 개요(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AI로 촉발된 반도체·배터리·SW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선제적인 사업재편 추진을 위해 인센티브 추가 발굴 등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제46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에이프로, ㈜포인트엔지니어링, 엘지디스플레이㈜ 등 2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8,681억원을 투자하고 1,390명을 신규 고용해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의 신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LG디스플레이(주)는 생산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한다.

㈜에이프로는 이차전지 장비 제조에 축적된 기술력으로 전기차 충전 중 배터리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전기를 개발하고, ㈜케이앤이는 배터리 내 온도·압력 상승 시 자동개방되는 화재를 방지하는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반도체장비 부품제조의 전문성을 살려 반도체 검사용 고정밀 마이크로핀 제조에 나선다. 

김주훈 민간위원장은 “최근에 반도체·배터리·SW 등 신산업 분야로 기업들의 사업재편계획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AI로 촉발된 첨단산업 경쟁에 앞서가기 위해 우리 기업들도 사업재편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추가 발굴 하는 등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