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포스코퓨처엠 신임 대표로 선임된 엄기천 사장이 초격차 제조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Top 3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선임, 제54기 재무제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4건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엄기천 대표이사 사장은 이사회에서 “최근 트럼프 정부 이후 배터리 공급망 탈중국 현실화로 그룹 차원의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원료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강점이 부각되며 OEM사들의 공급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캐즘을 기회 삼아 설비 강건화로 생산성을 30% 높이고 공정기술 개발 등을 통해 초격차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7년에는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글로벌 Top3 이차전지소재 회사로 도약해 그룹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로는 허경욱 前 기획재정부 차관이 선임됐다. 허경욱 이사는 다년간의 경제·재무 업무 경력과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 보유 등 직무전문성을 인정 받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와 함께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하이니켈(Ultra Hi-Ni) 단결정 양극재 △배터리의 충전속도를 크게 단축하고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시장이 원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캐즘 이후의 미래성장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