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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9 1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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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가 태백선 서강천교 철도교량 교체를 완료했다.


국가철도공단이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수공법을 활용해 태백선 서강천교 개량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강원본부가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태백선 서강천교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 영월군 남면에 위치한 서강천교는 1954년 준공돼 약 70년이 경과한 노후 교량으로, 교각이 하천 중앙부에 있어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과 침수 위험이 컸다.


이에 강원본부는 철도 운행은 유지하면서 개량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시공 전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열차 운행성과 구조 안정성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신설 교량 상부를 설치할 때 교각 간격 및 교각 높이 등 공간에 지장을 받지 않는 스마트-트랜스포터 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마트-트랜스포터(Smart-Transporter) 공법은 신설 교량 상부 구조물을 레일 및 특수 운송장비를 이용해 원하는 위치에 정밀하게 운반·거치하는 기술을 말한다.


또한 강원본부는 개량공사 현장에서 신입 직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노반·궤도·시스템 등 복합 공종이 포함된 교량 개량 및 운행선 공사의 특수성과 안전 시공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철도시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 교육을 정례화해 미래 철도를 책임질 인재들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본부는 2020년부터 총사업비 1,73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철도교량 24개소 중 17개소의 개량을 완료했으며, 올해 4개소(△태백선 각한천교 △광산교 △초리천1교 △황지천1교)의 개량공사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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