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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8 14:00:23
  • 수정 2025-03-18 16: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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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2월 자동차산업 수출액(단위 : 백만 달러,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2월 국내 자동차 산업이 하이브리드차 수출 증가와 EU 및 중동 수출 증가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정부가 미국의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차 대미협력 TF 등으로 무역조치 가능성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이하 산업부)는 ’25년 2월 자동차 생산(+17.1%), 수출(+17.3%), 내수(+14.8%) 모두 두자릿수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2월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한 23.3만대를 기록했으며,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17.8% 증가한 60.7억불을 달성했다. 생산량은 17.1% 증가해 35.2만대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EU(△독일 1.8억불, +53.1% △네덜란드 0.9억불, +45.6%)와 중동(△이스라엘 1.1억불, +348% △이라크 0.8억불, +25.6%) 등의 2월 수출 실적 상승, 하이브리드차 수출액 전년동월대비 61.7% 대폭 증가 등이 ‘우리나라 전체 '25년 2월 수출액 플러스 전환 및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25년 1~2월 북미 자동차 수출액이 '24년 1~2월 대비 10%가량 감소했으며 그 이외에도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에서도 '24년 1~2월 대비 수출액이 감소했다.


2월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4.8% 증가한 13.3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금년 상반기까지 30% 감면(한도 100만원)한 것과, 금년 1월 15일 발표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조기 개편 및 집행을 추진하며 2월 전기차 판매량이 1.4만대(+298.1%)로 대폭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부는 자동차 대미협력 TF 등을 통해 미국의 무역조치 가능성에 대한 자동차 업계 의견 수렴 및 관련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조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5년 2월 자동차 지역별 수출액(단위 : 백만달러,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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