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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4 09: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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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전기차 전해액 적재량(출처: 2025년 2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전해액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향후 고출력·고안전성 배터리에 적합한 차세대 전해액 개발을 위해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SNE리서치가 14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4년 세계적으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106만7천톤으로, 전년대비 32% 성장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15% 증가한 33만9천톤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해액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안전성,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시장의 확장과 함께 고성능 배터리 수요 증가로 인해 전해액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4년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 주요 공급업체들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Tinci는 25만8천톤을 공급하며 1위를 차지했고, BYD는 21만7천톤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Capchem과 GTHR 역시 각각 12만3천톤과 9만톤으로 큰 성장을 이루었으며, Smoothway, Enchem, Soulbrain 등의 기업들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전해액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기업들도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24년 기준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84.8%를 차지했으며, 한국과 일본 업체들은 각각 5.9%와 9.3%를 기록했다.


전해액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EV용 전해액 시장은 고출력 및 고안전성 배터리에 적합한 차세대 전해액 개발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도입하면서, 전해액 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지속할 전망이다.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앞으로도 고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국 제외 시장에서의 성장률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 국가별 전해액 시장 점유율 추이(출처: 2025년 2월 Global EV & Battery Monthly Tracker (Incl. LiB 4 Major Materials), SNE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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