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설명회 포스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강철호)이 제조산업 전 분야와 공공시설, 로봇 해외수출에 디지털화를 통한 혁신으로 로봇실증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도입이 필요한 제조기업과 공공시설, 해외수출까지 포함한 ‘2025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의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내역사업으로, 총 지원과제는 50개 내외다.

모집분야는 ‘공정모델형(민간)’, ‘공정모델형(공공)’, ‘수출지원형’ 3개 유형의 과제로 수행기업을 모집한다. 로봇을 도입할 수요기업은 로봇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총괄주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요기업은 총사업비의 50%이상의 민간부담금을 매칭(대기업은 70%이상) 해야 하며, 이를 지방비 또는 상생협력자금으로 매칭할 시 가점을 부여한다.

올해는 과제당 최대 국비 10억원을 지원해, 다양한 공정의 기업 내 실증이 가능해졌다. 특히, 복수공정을 사용 가능해지게 해 제조현장 내 대규모의 로봇 도입에 대한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수출지원형' 유형은 국내 로봇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출지원형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총 사업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며, 국내 SI기업 및 국산 제조로봇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한다.

수출지원형은 해외에 제조시설을 보유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25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인 베트남과 체코에 소재한 생산시설에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한편, 진흥원은 지원사업 설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18일에는 서울 과학기술회관(300명, 선착순 신청)에서, 20일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본원(100명, 선착순 신청)에서 열린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사업 설명회는 사업 소개와 함께 △주요 변경사항 △지원조건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설명 △선정절차 등을 안내하고, 24년도 우수사례를 통해 과제 운영에 대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인력 부족 심화, 생산성 저하 등 국내 제조업이 당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데 로봇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제조산업 전 분야는 물론 공공시설과 로봇 해외 수출까지 디지털화를 통한 공정혁신으로 로봇실증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지원과제 모집기간은 4월 10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및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있는 기업 및 기관 참석자들은 홈페이지 내 사업설명회 참가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