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3D프린팅 전문 기업 ㈜쓰리디컨트롤즈(대표 이상규)가 자체 개발한 첨단 세라믹 부품 3D프린팅 양산시스템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금형 보다 높은 효율성으로 생산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지난 12일 ‘인터몰드 2025’의 부대행사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205호에서 3D융합산업협회(3DFIA)가 주최하는 ‘2025 3D프린팅 기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이상규 쓰리디컨트롤즈 대표는 ‘세라믹 3D프린팅 활용 첨단 세라믹 부품 제작 및 양산’을 주제로 세라믹 3D프린팅이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성공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상규 대표는 기존 첨단세라믹 전통 제조 방식에서는 공통적으로 맞춤형 소량 생산의 한계, 고비용 금형 제작, 긴 생산 기간, 복잡한 형상의 구현 어려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생산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라믹 부품은 플라스틱 부품과 달리 단순한 형상 구현을 넘어 소결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돼야 깨짐 없이 완전한 제품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쓰리디컨트롤즈는 출력부터 세척, 탈지, 소결, 연마까지 전 공정을 자체 개발해 고강도·고밀도 세라믹 부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양산을 위한 양산 플랫폼인 ‘FARM 시스템’도 자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형 3D프린팅을 통해 최적화된 공정 파라미터를 공유해, 전 세계 서로 다른 지역에서 동일한 품질로 현지 생산이 가능하다. 세라믹 3D프린팅 생산 전 공정을 한 사람이 관리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FARM 시스템을 도입한 사이트에서 1인당 일일 4,300개의 각 서로 다른 디자인의 웨어러블 스마트링을 생산할 수 있으며, 3교대로 운영할 경우 일일 최대 1만2천개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대량 양산까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생산이 요구되는 중량 양산 수요처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기존 금형 제작보다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대표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의료, 반도체, 전자부품, 주얼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라믹 3D프린팅 적용 사례가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이를 통해 기존 제조 방식 대비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쓰리디컨트롤즈는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을 경험해보지 못한 기업 및 기관들을 위해 ‘무상 샘플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작된 샘플은 출력 품질 시험 성적서와 함께 제공되어, 이를 통해 기업들은 세라믹 3D프린팅의 품질과 가능성을 직접 경험하고 맞춤형 제조 방식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
이상규 대표는 “이번 무상 샘플 제작 서비스가 세라믹 3D프린팅 기술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기존 제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생산 방식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신청 방법은 쓰리디컨트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