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홍순국)과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이사장 김진우)이 전시회를 공동 개최해 나노기술과 첨단 계측기기 기술을 융합하고 상호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은 나노융합산업과 계측기기 산업 간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국제 에너지 계측 및 제어 전시회(E-MECO)’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측은 매년 7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2위 규모의 나노기술융합전시회인 ‘나노코리아’ 기간 중 ‘국제 에너지 계측 및 제어 전시회’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계측기기조합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나노코리아 총괄사무국인 나노조합은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계측기기는 온도, 압력, 유량 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거의 모든 산업에서 최적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첨단제품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나노융합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광학분석, 이미지 프로세싱 등 나노미터 단위의 가공 및 계측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첨단 계측기기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나노조합과 계측기기조합은 전시회와 전문 세미나를 통해 국내 계측기기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림으로써 나노, 센서, 레이저, 3D프린팅 등 수요 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융합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레이저 △접착·코팅·필름 △3D프린팅 △계측기기 등 신기술을 아우르는 통합 전시회로 면모를 갖추게 돼 각 기술들의 비즈니스와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場)이 될 전망이다.
나노조합 정종일 상무는 “전시회를 통해 나노 관련 산업과 계측기기 산업간 협력이 증진되고 활성화되면 국내 제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신기술 통합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3회째를 맞는 ‘나노코리아 2025’는 오는 7월2일부터 4일까지 킨텍스 1전시장에서 약 400개사 700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