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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1 16: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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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로보틱스의 ‘차량 원격 제어 방법 및 서버’ 특허 대표도(출처: 서울로보틱스)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가 완전 자율주행 개발과 다양한 자율 로봇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재 개발과 장기적인 R&D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B2B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차량을 원격 제어하는 방법 및 서버’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서울로보틱스의 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의 핵심 요소로,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에 카메라 등 하드웨어 설치를 하나도 하지 않고, 인프라 기반으로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며,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완벽히 구현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공장에서 생산한 직후, ‘탁송’이라는 배송 과정을 거친다. 조립이 완료된 자동차는 공장 내 주차장에서 집결한 뒤, 수출용은 항만을 거쳐 배에 실리고, 내수용은 운반용 차에 실려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때 생산라인에서 주차장으로, 주차장에서 배와 차로 이동할 때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이 사용된다.


원래는 해당 과정에서 기사가 직접 차에 탑승, 일일이 운전해서 차량을 옮기지만, 서울로보틱스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을 적용하면 기사가 차를 운전할 필요가 없이,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무인으로 이동시킨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는 인력 부족 문제 해소, 작업 효율 증대, 안전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탁송’이 1번 이뤄질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계약을 맺고 있으며, 복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과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빈 대표는 “이번에 등록한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한 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은 기존에 운전자 인력이 필요했던 공장 내 차량 이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제조사들 뿐만 아니라 물류 업체들로부터 협업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기에 B2B 자율주행 시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1호 자율주행 기업으로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 및 물류 업체들과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우수 인재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섬과 동시에 장기적인 R&D 투자로 B2B 시장향 완전 자율주행 개발과 다양한 자율 로봇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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