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이 여성 창업자의 3D프린팅 활용 확대를 위한 무료 대여 공간을 구축했다.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우먼업 디지털스튜디오’의 운영을 3월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우먼업 디지털스튜디오는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 이용자,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자, 여성창업자 및 일반 시민이 무료로 3D프린터를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곳에는 큐비콘의 고성능 FFF(용융적층조형) 방식 데스크탑 3D프린터 ‘CUBICON 3DP-310FB’와 ‘CUBICON Single Plus-320G’ 등 3D프린터가 구축돼 있다. 특히 3D프린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필라멘트는 옥수수전분으로 제작된 생분해 친환경 PLA+ 필라멘트(화이트 및 투명 색상)로 제공된다.
디지털스튜디오는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로 10, 가족플라자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사용 예약은 서울우먼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예약 가능 기기는 2대, 최대 수용 인원은 4명으로 제한된다.
3D프린터는 출력 및 활용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최소 3일 전까지 예약 신청 및 취소가 가능하다.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자 및 여성창업자는 우선적으로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연간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노쇼 발생 시 1개월간 예약이 제한된다. 운영시간 내에서만 출력이 가능하며, 야간 출력은 불가하다. 이용자는 STL 파일이 저장된 USB 및 노트북을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서울우먼업 디지털스튜디오’를 이용 후 제작한 출력물 사진 등 사용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관계자는 “디지털스튜디오는 3D프린트 실습, 업무용 모형 제작, 3D 교육자료 제작,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며 “서울우먼업 디지털스튜디오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스튜디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 방법은 서울우먼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