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지역도심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R&D)’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대전사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도심융합특구 사업과 연계해 특화산업과 기업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 기술개발을 돕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전 도심융합특구(KTX대전역, 옛 충남도청사 일원 등 134만㎡)를 거점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연구개발 기술 및 정보 공유 △연구성과의 대외 홍보 △지역사회 발전 분야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진흥원은 2029년까지 대전 도심의 교통·에너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정책 의사결정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디지털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레일 철도연구원은 신교통 서비스 분야의 ‘AI기반 보행자 중심 교통이용 예측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대전역 보행자 식별, 혼잡도 분석, 환승 등 보행자 이동패턴을 분석해 교통 이용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마스(MasS) 연계 및 도심항공교통(UAM) 환승 체제 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황선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대전도심융합특구의 주요 과제인 신교통 서비스 기술개발을 위해 코레일과 적극 협력해 도시 혁신의 성공적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철도 인프라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등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실증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대전 도심융합특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