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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06 13: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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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2월 넷째 주 광물가격이 미국의 관세부과 리스크 확대로 철광석 가격은 떨어진 반면, 중국의 미국 관세부과에 대한 경기부양책 추진 기대와 전기차 메이저 기업의 생산 실적 확대 등으로 전기동 및 니켈 가격은 상승해 약간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4일 발표한 ‘2월 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는 ‘2,526.22’로 전주대비 1% 떨어졌다.


전기동 가격은 중국의 양회(3월4~5일)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부상과 칠레 대규모 정전사태에 따른 공급차질 및 미국의 동 관세부과 검토에 따른 선제적 수요발생으로 인해 상승 했다.


중국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3/4)와 전국인민대표대회(3/5)에서 미국의 관세부과에 대응한 경기부양책 추진이 기대되면서 전기동 가격이 전주대비 0.4% 상승한 톤당 9,447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월25일, 칠레 북부지역의 송전선 문제로 전국적 규모의 정전사태가 발생해 동 광산·제련소에 생산차질이 유발되면서 전기동 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며, 美 트럼프 대통령은 동 시장에 대한 자국 생산기반 강화 및 중국의 시장지배력 견제를 목적으로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해 동 수입품에 대한 신규 관세부과를 검토할 것을 지시하면서 전기동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더불어 주요 거래소의 동 재고량 감소도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2월4주차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재고량은 26만4,935톤으로 전주대비 0.04% 하락하며 전기동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미국의 관세부과 리스크 확대 및 달러가치 상승으로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확산돼 상기 상방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美 트럼프 대통령은 3월4일부터 캐나다,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기간유예 없이 25% 관세부과를 결정했고,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10%에 더해 10% 추가관세 부과, EU에 대해서도 25% 관세부과 검토로 무역전쟁 재부상 우려가 심화됐다.


여기에 2월4주차 미달러 인덱스는 106.76으로 미국발 관세리스크 및 미연준 금리인하 속도둔화 우려로 전주대비 0.09p 상승하면서 전기동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니켈 가격은 중국 전기차 메이저 생산실적 확대에 따른 배터리 원재료 수요개선 및 주요국 공급차질 우려로 전주대비 1.2% 상승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社의 2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64% 급증해 니켈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또한, 올해 인도네시아의 니켈원광 생산쿼터를 전년대비 26% 감축하기로 결정했으며, 필리핀 상원은 원광 수출금지 입법추진 등으로 감산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필리핀 주요 광산지역에서 우기가 진행되며 생산차질 우려로 니켈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세계 조강생산 감소 및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 증가세는 상기 상방압력을 부분 상쇄했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올해 1월 세계 조강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4% 감소했으며, 2월4주차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니켈 재고량은 19만3,229톤으로 전주대비 1.7% 증가해 니켈 가격 하락세를 이끌었다.


철광석은 세계 조강생산의 감소, 중국의 철강생산 규제에 따른 조강생산 감소전망 및 美 트럼프 2기정부의 철강제품 추가관세 부과결정(25%)으로 가격이 전주대비 1.2% 하락하며 톤당 106.15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세계 조강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 감소했으며,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생산능력 및생산량 규제로 올해 조강생산량이 전년대비 5천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철광석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WTI,4월물)가 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경기부진 지속에 따른 발전수요 둔화와 러-우 종전협상 추진에 따라 석탄, 가스, 우라늄 등 주요 에너지원 공급망 충격이 점차 완화되면서 가격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美 트럼프 정부의 관세리스크 확산에 따른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 부상으로 가격이 전주대비 0.8% 상승하면서 약보합세를 시현했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리튬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가격 모두 약세가 지속됐다. 탄산리튬은 수요대비 칠레, 인니를 중심으로 주요국 및 기업의 공급증가가 지속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탄산리튬 생산량 전년대비 약 45% 증가한 67만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탄산리튬 가격은 전주대비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수산화리튬은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량이 전년대비 약 26% 증가한 36만톤으로 집계되며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 부문의 충분한 원료공급이 됐는데 이에 비해 실물 수요부진이 이어지며 전주와 동일한 가격이 유지 중이나 미화환산율로 인해 가격소폭이 상승했다.


전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DRC(콩고)는 공급과잉 방지 및 가격 회복 등을 위해 최소 4개월 간 코발트 수출 중단을 지난 2월24일 발표했다. DRC에서 2개의 동·코발트 광산(TFM, KFM)을 운영 중인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인 중국의 CMOC社(전 세계 생산 40% 점유)의 공격적인 생산량 증대가 코발트 공급과잉의 주원인 이다. DRC의 발표에 중국 금속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유럽 금속가는 상기 이슈에 아직 변동 없는 모습이다.


페로망간은 중국 내수가격 강세와 수출 수요 약세가 이어지며 전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희토류는 중국의 희토류 공급통제 정책 발표로 인해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수입 희토류까지 희토류 생산 총량에 포함하는 내용의 희토류 생산 총량 조절 관리방안 초안 발표(2.19) 영향이 지속되면서 영구자석 생산업체의 안정적 수요 등으로 산화란탄을 제외한 일부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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