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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05 15: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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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첨단 항공엔진의 개발을 위해 기업·군과 협업하고 세제 혜택과 기반 구축 등 개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첨단 항공엔진 개발 TF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첨단 항공엔진 개발 실행계획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엔진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진흥연구소(KDIT),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정부출연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첨단 항공엔진 기술은 차세대 전투기와 고성능 무인기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이며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수출, 유지 비용 절감, 국부 유출 방지 등 다각적 측면에서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첨단 항공엔진 소재·부품 기술을 신규로 추가하고, 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설립,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 혜택, 기반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방사청도 지난 1월 26일 ‘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에서 ‘첨단 항공엔진(16,000lbf(파운드포스)급) 개발 기본계획(14년간 3조3,500억원 소요 예상)’을 확정하고,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을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 등 후속 일정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와 방사청은 범부처 대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 추진단 설립 등 다각적인 협업방안을 논의했으며, 관련 업계에서는 핵심 기술 및 인프라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 항공엔진은 첨단소재, 정밀가공, 전자제어 등 고도화된 기술의 집약체이고 안보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기술인만큼, 앞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시급한 핵심기술 개발과 기반 구축 등을 업계와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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