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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7 16: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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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수출입전망(통관기준, 억달러, %:전년 대비). ▲2011년 수출입전망(통관기준, 억달러, %:전년 대비)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무역흑자가 세계경제 회복과 신흥시장 및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품목 수출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출 세계 7위 국가로 도약했다.

지식경제부가 밝힌 ‘2010년 수출입 동향(잠정치) 및 2011년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28.6% 증가한 4,674억달러, 수입은 31.8% 증가한 4,257억달러를 기록해 417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견조한 실적을 견인한 것은 세계수요 회복에 따른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품목들의 수출단가 상승과 세계시장 점유율 증가에 의한 수출 확대다.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63.3% 증가했으며 자동차(39.3%), 가전(27.7%), 철강(25.4%), 선박(10.2%) 수출도 각각 늘었다.

또한 중국·중남미·아세안 등 신흥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71.8%에 달하는 등 이들 국가들의 높은 수입증가세도 한몫했다. 원·달러 환율도 남유럽 경제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높게 유지되며 수출 가격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됐다.

수입은 유가상승과 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 증가로 인해 늘었다. 원유 수입이 전년 대비 35%, 가스 수입이 27.3% 증가했으며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은 180.4% 급증했다.

무역수지는 對중·對중남미 무역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對중동·對일 무역역조는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출입 증가율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하락할 전망이나 증가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경부는 올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5,130억달러, 수입은 14.6% 증가한 4,880억달러로 무역흑자는 25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는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규모 1조달러를 돌파하는 국가가 된다.

올해 주요 품목별 수출전망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7.3% 늘어나는 가운데 자동차(9.2%), 일반기계(11.3%), 석유제품(11.9%), 철강제품(10.5%), 선박(2.8%) 등도 수출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신흥시장 개척 및 미국ㆍ유럽과의 FTA 활용 등을 통해 무역 1조달러 시대의 원년을 열고 고용확대 등 질적인 내실화를 중점 추진해 무역대국의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3.1% 증가한 443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사상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수입은 23.3% 증가한 406억달러로 37억4,0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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