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이 철도 분야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에 나섰다.
코레일은 2024년에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 제품을 전년대비 217% 많은 594억원어치 구입하는 등 중소기업과 상생 및 성장 도모를 위한 전방위 지원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코레일은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기업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술마켓 인증 제품을 전년대비 217% 많은 594억원어치 구입하는 등 공공 판로 확대도 전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철도기술 실용화 등 인증제품 19건을 우선 구매해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해외시장에 맞게 설계·계량한 침목을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했다. 또 기술력 있는 인증기업에게는 연구개발비나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대출이자를 감면해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지난 26일 대전사옥에서 ‘제1회 철도기관 통합 기술심의회’를 열고, 기술마켓 인증 심사를 위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해 철도 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찬조 코레일 상생계약처장은 “중소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해 동반 성장에 힘쓰고, 한국 철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