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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27 18: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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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 영월읍 내성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된 생활정원 전경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생활권 녹지공간을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림탄소상쇄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등에 따라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자발적 탄소흡수 활동을 정부가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에 따라 지난 2023년에 조성한 생활정원 24개소(6ha)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한국임업진흥원에 비거래형 탄소상쇄사업에 대한 인증 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번에 등록한 24개소 생활정원에는 1,654본이 식재돼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으며, 총 30년 동안 14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수목원·정원·도시숲 등 생활권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앞으로 조성되는 생활정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상쇄사업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에 조성한 상쇄사업 대상지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탄소흡수량을 인증받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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