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로그’(Marine Log)紙 ‘2010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독일 CP Offen社의 1만4,000TEU 컨테이너선 ‘MSC Savona’호. . ▲‘마린로그’(Marine Log)紙 ‘2010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독일 CP Offen社의 1만4,000TEU 컨테이너선 ‘MSC Savona’호.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이 건조한 9척의 선박이 해외 유력 조선·해운 전문지로부터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최근 발간된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와 ‘페어플레이 솔루션(Fairplay Solution)’, 미국 ‘마린로그(Marine Log)’와 ‘마리타임 리포터(Maritime Reporter)’에서 자사 건조 선박 9척을 2010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4척으로 가장 많았고 초대형 유조선(VLCC)이 3척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LNG 재기화 선박(LNG-RV)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도 각각 1척씩 선정됐다.

회사는 그간 전통적 강점을 가져온 LNG선, 초대형 유조선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선 4척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 됐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현재 건조된 컨테이너선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만4,000 TEU급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소형 및 초대형 등 다양한 사이즈의 컨테이너선이 선정돼 회사의 컨테이너선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82년 첫 건조 선박인 ‘바우 파이오니어(Bow Pioneer)’호가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래 29년 동안 총 111척, 4년 연속 9척 이상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4년 연속으로 9척 이상의 선박이 선정된 것은 세계 조선업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쾌거”라며 “올해도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새 선종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