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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26 15: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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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광주교통공사는 광주도시철도 1호선 용산차량기지 입출고선 약 50m 구간에 철도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멘트 제로 콘크리트 PSC 침목을 설치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이 친환경 콘크리트 침목 적용을 통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할 계획이다.


철도연은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시멘트 제로 콘크리트 철도 침목(C2S(Cementless to Sustainable) Railway Sleeper)’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광주도시철도 1호선 용산차량기지 입출고선에 약 50m 시험 부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 부설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멘트 제로 콘크리트 PSC(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침목의 성능과 내구성을 실제 도시철도 운행환경에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철도연은 산업부산물인 고로슬래그 미분말과 칼슘계 활성화제 등을 첨가해 압축강도 80MPa 이상의 친환경 콘크리트를 구현했다.


시멘트는 철도 및 토목 분야에서 주요 건설 재료지만, 전 세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는 탄소 배출원으로 이번 기술의 도입은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교통공사는 ‘제1차 광주광역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기존 목침목과 시멘트 기반 PSC 침목보다 우수한 저탄소·친환경 시멘트 제로 콘크리트 PSC 침목을 시험 부설하며 그린 인프라 전환을 추진했다.


철도연은 해당 기술이 철도 운영기관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로 광주1호선 운영선에 시멘트 제로 콘크리트 PSC 침목을 시험 부설해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탄소중립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도연 배영훈 책임연구원은 “개발된 시멘트 제로 콘크리트 철도 침목의 시험 부설을 통해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탄소·친환경 콘크리트 배합 및 제품을 철도 건설과 유지보수 전반에 확대 적용할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친환경 K-철도기술의 현장 시범 적용이 연구기관과 철도 운영기관 간 상용화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철도 운영기관의 탄소중립 및 ESG 경영 실천에기여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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