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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25 15: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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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직원들이 수도권차량정비단에서 봄철 해빙기에 대비해 KTX-청룡 하부의 부품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철저히 시설물을 관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험요인을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계를 구축한다.


코레일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로주변 공사 현장, 철도 차량·시설물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해빙기 낙석이나 지반침하 등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선로주변 공사 현장과 봄철 자주 발생하는 차량고장, 전차선 급전장애 원인개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우선 545개소 공사 현장을 주 1회 이상 밀착 점검하고, 신규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수칙·작업승인 절차 등 특별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봄철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로 인한 전자장치 고장이 잦은 전동열차 객차 2,630칸은 일제 점검 후 공조장치 스팀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또 조류 산란기인 3월~4월 내 전차선 조류방지설비 15,877개를 보완하는 등 열차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락철과 농번기에 늘어나는 도로 통행량 및 철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건널목사고와 여객사상사고 예방 설비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전국 730개 철길 건널목의 경보등·차단기 등 설비의 동작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표지도 일제 정비한다. 사고다발 개소나 특별 관리 대상인 19곳의 건널목은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시행한다.


321개 역사에 설치된 승강장 안전문(PSD)의 센서 점검을 강화하고, 1,535대의 엘리베이터와 2,817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지능형 CCTV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험요인을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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