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 이하 재료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손재일)가 협력을 통해 항공엔진 소재기술의 첨단화 실현으로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재료연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재료연 본관동 세미나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한국재료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년 1차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본 교류회는 항공엔진 관련 소재기술에 대한 협력과 공동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양 기관의 기술 개발 실적과 현황을 논의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24년 10월 양해각서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통해 항공기 가스터빈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재료연이 니켈기 단결정 초내열합금 소재 기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전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교류회는 양 기관이 개발한 소재기술 실적과 연구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재료연은 △항공엔진의 내열소재·경량소재 △인공지능 △특수공정 등과 관련한 연구개발 실적과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 구성 계획을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첨단 항공엔진 소재 개발 실적과 현황을 △주조 △단조 △소재설계 데이터베이스 △코팅 △적층 제조 등으로 나눠 발표했다.
양 기관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시작으로 향후 실무자 회의를 통해 협력 기술 과제 아이디어 도출과 선정 단계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재료연 최철진 원장은 “항공엔진 소재기술의 첨단화가 실현되면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노력과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