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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21 16:19:29
  • 수정 2025-02-24 13: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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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별 부족설비 물량 및 투입설비 (단위 : GW)(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2038년까지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고 석탄, LNG 등 탄소 발생 발전을 대폭 줄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을 확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11차 전기본은 AI와 반도체 등 새롭게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전원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1차 전기본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는 신규 원전이 적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사업자(한수원)가 조속한 시일 내에 부지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열병합발전 확보를 위한 LNG용량시장 본입찰 실시, 배터리저장장치 및 양수발전 등 신규 ESS 사업자 선정, 무탄소 입찰시장 설계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규 대형원전(2기) 및 SMR(1기) 건설로 원전 생태계가 활력을 얻고, ‘30년까지 연평균 7GW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노력에도 추진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1차 전기본에 따르면 ’38년 기준수요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산업·수송·수소 등 전기화의 영향 등을 반영해 145.6GW로 전망됐다. 


이에 전력공급에서는 ’38년까지 10.3GW의 신규 발전설비가 필요한 것으로 도출됐다. 이는 11차 전기본상의 재생에너지 보급전망(‘38년 121.9GW)이 모두 실현되고도, 추가로 확보돼야 하는 발전설비 용량이다.


추가로 필요한 신규 발전설비(10.3GW) 중 우선 ’31~’32년에 필요한 2.2GW 규모의 부족 설비를 보충하기 위해 열병합(LNG) 발전이 투입된다. 사업자는 LNG용량시장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24년말에 실시된 시범입찰을 시작으로, 올해 중 본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33~’34년에 필요한 1.5GW 규모의 신규 설비는 수소혼소전환 조건부 열병합 또는 무탄소 물량으로 하되, 향후 기술개발 추이에 따라 차기 전기본에서 발전원이 결정될 예정이다.


’35~’36년에 필요한 2.2GW 규모의 부족 설비는 SMR 상용화 실증 1기(0.7GW)와 무탄소경쟁(1.5GW)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4.4GW의 신규 설비가 필요한 ’37~’38년에는 APR1400 기준 대형원전 2기(2.8GW)를 반영하고, 나머지 물량(1.6GW)는 차기 전기본에서 발전원을 결정하기로 유보했다.

  

11차 전기본을 통해 무탄소발전(원전+재생+청정수소·암모니아)의 비중이 ’30년 53%에서 ’38년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중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30년 18.8%에서 ’38년 29.2%로 늘고, 같은기간 청정수소·암모니아 발전 비중도 2.4%에서 6.2%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러한 무탄소전원 확대에 필요한 전력망 확충과 전력시장 개편을 위해 정부는 전력망 적기건설과 보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무탄소용량시장 개설 등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시장 다원화 및 고도화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중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상반기),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하반기) 등 후속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 11차 전기본 발전량 및 발전비중 (단위 : TWh,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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