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박종래)과 한국화학연구원(KRICT, 원장 이영국)이 협력해 국가전략기술 개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UNIST와 KRICT는 ‘KRICT-UNIST 공동연구기획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한국화학연구원 울산 바이오화학연구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의에는 권태혁 UNIST 화학과 교수와 서봉국 KRICT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장을 비롯한 각 기관 연구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력사업 추진 계획을 협의하고,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탄소중립대학원 등 교수진과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양 기관은 국가전략기술 개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정기적인 연구교류회를 통해 연구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후속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저탄소 자원순환경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두 기관이 파트너십을 이뤄 창출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용화와 산업화를 촉진하고,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NIST는 KRICT를 비롯한 출연연과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한국 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