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이 LNG선 관련 핵심 기술 및 규제 동향을 관련 업계와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R은 지난 5일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개최한 ‘제5회 K. LNG Owners Forum(K. LNG 오너스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 LNG해운,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포스에스엠, HMM오션서비스, 지마린서비스 등 선사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소 관계자를 포함해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KR이 2023년 처음 개최한 이후 반기별로 개최하고 있는 LNG 전문 포럼으로, 국내 LNG 선사, 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가 참여해 LNG 운반선 및 LNG 벙커링선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제 8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를 통해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박 에너지 효율 지수(EEXI)와 선박 탄소 집약도 지수(CII)의 기준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규제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LNG 엔진의 메탄 배출 저감 기술 현황 및 LNG 화물 취급 시스템(CHS) 주요 이슈 등 LNG선 관련 기술과 안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KR 윤부근 검사본부장은 “선박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규제가 계속해서 강화되는 만큼, 해사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해사업계 관계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