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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1 14:39:47
  • 수정 2025-02-11 16: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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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산업(주) 신진오 연구소장


가스제어 밸브 전문기업 영도산업(주)의 신진오 연구소장이 수소 모빌리티 밸브 국산화를 통한 수입 비용 절감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5년 2월 수상자로 영도산업㈜ 신진오 연구소장과 ㈜LG에너지솔루션 이재헌 상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신진오 영도산업 연구소장은 세계 최초로 초고압의 수소가스를 제어하는 안전장치가 부착된 용기용 밸브 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수소차 시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해당 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밸브 산업 분야에서 18년 이상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신진오 연구소장은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의 연료인 초고압의 수소를 안전하게 제어하기 위해, 밸브 개폐 제어장치와 안전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1세대 수소차에 적용했으며, 2세대 수소차에는 더욱 향상된 신기술과 안전 설계를 반영하여 기술사업화했다.


수소차 연료탱크에는 700bar로 초고압 수소가스가 충전돼 있는데 정밀 스마트형 밸브 기술이 필수적이지만, 국내에는 관련 기술이 전무하여 기존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에 신진오 소장은 고압가스의 안전 운용을 위한 고정밀 스마트형 밸브를 개발해 국내 기술 표준화를 이루어냈다.


이로 인해 국내 수소차 도입 이후 해당기술 매출액 1,000억 이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던 천연가스차량(NGV) 용기용 밸브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는 등 성과를 통해 연간 200억원 상당의 수입 비용을 낮췄고 또한, 수출 극대화를 통해 관련 기술로 매년 100억원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신진오 소장은 친환경 수소를 사용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수소드론용 밸브, 수소지게차용 밸브, 수소충전소용 밸브, 수소트램용 밸브 등 다양한 밸브 개발에 주력하며, 국내 수소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신진오 소장은 “향후 친환경 시장에서 핵심이 될 초고압 수소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부품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74년에 설립된 영도산업은 LPG용밸브와 산업용밸브, 소화시스템용밸브, 석유화학플랜트용밸브, 공기호흡기용밸브, 의료용밸브, CNG밸브,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밸브(수소차 내압용기밸브) 등 다양한 가스제어 밸브를 생산하며 국내와 미국과 중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수입대체 및 수출산업화와 가스안전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개최된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영도산업 이광호 대표는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 국내외 수소모빌리티에 적용되고 있는 초고압 수소용기용 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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