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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06 10: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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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지난해 전기차 캐즘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희소금속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100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2조828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4.5%, 영업이익은 11.5% 증가했다.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4,426억원, 영업이익 1,3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9% 줄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100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려아연이 지난해 경영실적이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본업인 제련업에서의 매출 증대와 고부가 희소금속 회수율 증대 등에 따른 것이다.


아연 매출은 2조5,605억원으로 지난해 목표치 대비 113.9% 초과 달성했고, 연은 100.7%, 은의 경우 124.5%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 이익률이 높은 희소금속의 경우 안티모니 판매가 당초 사업 계획 대비 170.5% 늘었고, 인듐은 161.5%, 비스무트는 151.1%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요동치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부담과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비철금속 가격 하락 및 제련수수TC 하락으로 4분기부터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격화 뿐 아니라 전방위적인 관세 보복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시황 악화(캐즘) 등도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려아연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적대적 M&A로 인한 혼란을 경영진과 임직원이 합심해 극복해 나가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철금속 제련의 생산성 증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티모니에 이어 새롭게 중국이 수출 규제에 나선 비스무트와 인듐, 텔루룸을 중심으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더욱 어려운 경영 환경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의 생존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경영진과 임직원은 물론, MBK 등 주요 주주도 대타협 등을 통해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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