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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31 1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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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산학연 Collabo R&D 과제 유형



정부가 올해부터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협업이 중소기업 성장과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콜라보 연구개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0일 ‘2025년도 산학연 Collabo R&D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산학연 Collabo R&D는 2018년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총 사업비 3,770억 원(국비)으로 운영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이다.


1단계 예비연구와 2단계 사업화 R&D로 나눠 지원하며, 1단계 예비연구를 8개월간 완료한 과제 중 우수한 과제를 대상으로, 2단계 사업화 R&D를 24개월간 지원한다.

’19년부터 ’24년까지 총 1,945개 과제에 대해 2,120억원을 지원했으며, ’22년 기술개발을 완료한 119개 과제의 누적성과(’20~’23)를 조사한 결과, 매출 244억원, 수출 39억원, 신규고용 756명, 특허출원·등록 228건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년까지는 ‘일반형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이 1개의 대학 또는 연구기관과 자유공모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컨소시엄형 과제’를 추가 도입해 중소기업과 복수의 대학·연구기관간 협력을 통해 국가전략기술분야와 레전드50+ 등의 지역전략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컨소시엄형 과제는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최소 2개에서 최대 4개의 세부과제를 구성‧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각 세부과제의 기술개발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개별적으로 사업화·제품화가 가능하면서도 타 세부과제와 상호 연계가 가능하도록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아울러 세부과제를 이끄는 총괄기관이 중소기업인 경우에 한해, 해당 중소기업은 컨소시엄 내 세부과제를 2개까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컨소시엄형 과제는 일반형 과제와 달리 1단계 예비연구 완료 후, 신청과제 간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통해 평가 결과가 일정 점수를 상회 시 2단계 사업화R&D 지원 과제로 선정한다.


올해는 최소 50개에서 최대 100개의 컨소시엄형 과제에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컨소시엄은 컨소시엄의 목적에 맞게 지정된 분야 내에서 세부과제수(2~4개), 기술개발계획 등을 자유롭게 기획하여 신청할 수 있다.


컨소시엄형 과제가 아닌 일반형 과제의 시행계획은 23일 공고하고, 일반형 과제는 1단계 예비연구 414개 과제, 2단계 사업화R&D 148개 과제에 총 351억원을 지원한다. 2단계 사업화R&D 과제는 ’23~’24년 1단계 예비연구를 수행하여 완료한 과제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컨소시엄형 과제 신설을 통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협력 기술개발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협업이 중소기업 성장과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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